오늘 오전 8시 46분 칠곡군 왜관읍
한 교회 사택에서 23살 김 모씨가 교회신도
54살 박 모 여인의 팔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다 신도들에게 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택 문을 열고 들어온 김씨는
누구냐고 묻는 박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다
곧바로 추적한 교회 신도 두명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고 진술해
이 부분을 확인하고 있으며,
피해자 박씨와 서로 모르는 사이인 점을 토대로
이른바 '묻지마 범행'인지 여부와
교회에 불만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칠곡군 왜관읍에서는 이틀 전인 지난 1일에도
지적장애 2급인 34살 윤 모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23살 신 모 여인을 찔러
숨지게 하는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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