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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실험적 전시 공간 확충

윤태호 기자 입력 2012-10-03 14:38:47 조회수 0

◀ANC▶
기성 작가들은 그나마 덜한데,
젊은 미술작가들은 전시 공간이 부족해서
창작 활동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 수창동에 있는
옛 KT&G 별관창고입니다.

대구시가 기부채납 받은 이 건물이
리모델링 후 '대구예술발전소'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은
입주 작가들의 창작공간입니다.

4층과 5층에 모두 19개의 창작공간을 만들어
젊은 작가들이 이곳에서 창작활동을 하면서
전시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은 대구사진비엔날레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지만, 오는 11월부터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예술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입니다.

◀INT▶홍성주 과장/대구시 문화예술과
"대구미술관은 기성 작가들 위주로 한다면
이곳은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무대로
활용될 것이다."

지하철 범어역 지하공간도
전시실로 꾸며져 문화예술거리로 단장됐습니다.

영어거리 주변에 전시실 33개를 만들어
젊은 작가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관리비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시실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데,
오는 9일 젊은 작가 24명이 참가하는
첫 전시회를 엽니다.

◀INT▶이원부 교수/
계명문화대 건축인테리어과
"시민과 가장 가까이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예술거리는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면서
지하철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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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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