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전문대학 지원자 현황을 분석해 봤더니
예년과는 다른 점이 눈에 띕니다.
전문계 고등학교 출신 보다도
일반계 고등학교 출신 지원자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도.
◀END▶
◀VCR▶
2년제인 대구 수성대학교의 올해 수시전형에
9천 300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이
6천여 명으로 전문계 고교 출신의
2배에 이릅니다.
◀INT▶이우언 수성대학교 입학홍보처장
(인문계 고교 많이 늘었고, 전문계 출신
학생이 극단적으로 줄었다)
불과 몇 년 전 같으면 이 비율은 거꾸로여서,
전문계 출신 지원생이 2배나 많았습니다.
대구보건대학 수시에서도 일반계 출신이
주로 지원하는 일반전형이 전체 응시자의
83%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계 고교 출신보다 일반계 출신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취업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최석립 교수/대구보건대 입학팀장
(전문대학이 안정된 취업률과 전문 직업인의
경쟁력이 보다 높기 때문)
정부도 취업률이 60%가 안되는 전문계 고교에
각종 불이익을 주고 있어
이런 추세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S/U) "진학을 선택하는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이 줄어들면서
인문계 학생을 둘러싼
2년제와 4년제 대학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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