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조금 전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시즌 초반 한때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여름부터 강자의 저력을 보여주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요.

우승의 원동력과 다가오는 한국시리즈에 대한
각오를 들어봅니다. 석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10월의 첫날, 잠실 원정에서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삼성 라이온즈.

올시즌 기록한 76번의 승리 가운데 하나에
불과합니다만, 오늘 승리와 함께 삼성은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ＩＮＴ▶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해 너무
기쁩니다. 처음에는 안 좋았는데, 선수들
코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이 날이 온 거
같습니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마운드는 선발 투수들이
활약을 바탕으로 안정감을 되찾았고,

타선에는 중심타자 박석민과
돌아온 국민타자 이승엽이 팀을 이끌며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ＩＮＴ▶ 이승엽 선수 / 삼성 라이온즈
"다시 뛸 수 있게 되서 너무 행복하고,
또, 팀이 1위를 했고, 제가 다시 지금
이 자리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게,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하고 싶습니다."

승률 6할 3리로 남은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삼성,

◀ＩＮＴ▶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작년에는 감독 첫해고, 멋모르고 했는데,
시즌 2번째 임하는 자세가 올해와 작년이
틀립니다. 올해 한국시리즈 진출한 것에 대해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남은 목표는 한국시리즈,

정규시즌 정상을 넘어 한국시리즈 2년 연속
우승까지 노리는 삼성의 도전은
오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시작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