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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마을 전체가 잘 살 수 있도록 하자는
부자마을 만들기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오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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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소보면 신계리
찰옥수수 가공 공장.
농민들이 여름 내내 수확한 찰옥수수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선별된 찰옥수수는 두 차례 살균과정을
거쳐 냉각시킨 뒤 냉동창고에 보관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그때 포장해 판매합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0억원,
최근 3년 새 매년 30%가 넘는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5년전만해도 낮은 수매단가에
판로가 없어 애를 먹었지만
2008년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가공시설 지원을 받고 영농법인을
설립한 뒤 나타난 결과입니다.
◀INT▶ 손태원 대표/
영농조합법인 군위찰옥수수
"가공을 안하고 풋옥수수로만 팔 때는
다 판매하지 못하고 굉장히 어려움도 많았고
손해도 많이 봤었는데 가공사업을 하고부터는
연중 판매할 수 있으니까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U)
"2008년부터 시작된 부자마을 만들기사업은
현재 경북지역에서 42개가 구축되었으며,
오는 2천 17년까지 10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가공시설 외에도 유통,
체험시설,마케팅 비용까지 심사를 통해
지원합니다.
◀INT▶ 정수환 주무관/경상북도 농업정책과
"뚜렷한 사업목표와 세밀한 사업전략,
마을의 핵심리더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별로 사업성과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참여하는 농민들의 확고한
의지가 사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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