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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분야 연구를 담당할 한국뇌연구원이
대구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지,
또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어떤 과제가 남아있는지
서성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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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의 도전과제 중 하나인
뇌에 관한 연구를 할 한국 뇌연구원이
대구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뇌 연구원은 오늘 개원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연구원을 20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뇌융합 산업의 근간인 IT산업과
의료기관이 집적된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첨복단지에 새 건물까지 지어 입주하면
지역경제에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란 게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INT▶서유헌 원장/한국뇌연구원
"뇌로 특화된 메디시티가 되면 대구는 더 많은 부가가치를 누리게 되고 더 많은 사람이 고용돼
대구시가 앞으로 세계 속에서
뇌연구의 메카가 될 수 있다라고"
(S/U)"하지만, 이같은 야심찬 계획이
현실이 되기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큰 걸림돌은 돈입니다.
운영비와 연구비는 정부가 대기로 했지만,
땅을 사 건물을 짓는 것은 대구시의 몫.
그런데, 벌써부터 지방비 투자가 지나치다는
정부 지적이 나와 건물 2동 가운데
1동만 먼저 짓기로 했습니다.
이마저도 올해는 30억원 남짓의 예산으로
땅 계약금을 주고 넘기면 된다지만,
문제는 돈이 본격적으로 들어갈 내년부텁니다.
지하철 3호선과 야구장 건립 등
돈 들어갈 곳이 한 두 곳이 아니기때문입니다.
한국 뇌연구원이 큰 기대만큼이나
무거운 숙제를 안고 첫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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