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앞서서도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대구동부경찰서 유치장을 탈주한 최갑복이
도주한 지 엿새만인 오늘 경남 밀양에서 검거됐습니다.
최씨는 아파트 옥상에서 검거됐는데,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후 4시쯤,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이 경남 밀양의
한 아파트로 뛰어갑니다.
윗옷을 벗어던지더니
계단을 뛰어 옥상으로 향합니다.
◀INT▶주민
- 콩밭에서 뛰어나오더니,
아파트로 황급히 뛰어갔다,
인근 주택가에서 주민들에게 발각된
최갑복이 이 아파트로 황급히 뛰어들어
숨은 겁니다.
옥상 보일러시 라면 박스 속에 숨어있던
최갑복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 권광혁 형사팀장/
대구동부경찰서(최갑복 검거)
- "옥상에 올라갔는데 올라가서 박스 밑에
숨어 있는 것을 박스가 꿈틀거리니까
사람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발각되자 바로 옆 창고로 도주하는 등
마지막까지 발버둥을 쳤지만, 이내 형사 6명에게 제압당했습니다.
(S/U) "검거 당시 최 씨는
이미 기진맥진한 상황이라 별다른 반항을
하지 못했습니다.
과도하나와 지갑을 들고 있었고,
지갑속에는 신용카드와 현금 6만원이
있었습니다."
최갑복은 오늘 저녁 6시 20분 쯤
대구 동부경찰서로 이송됐고, 마지막까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SYN▶최갑복
- ..
경찰은 최씨의 탈주와 도주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