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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복은 지난 17일 새벽 유치장을 탈주한 뒤
오늘 검거되기까지 6일 동안이나 도피 생활을
했습니다.
발빠른 도주 행각에 비해
경찰의 대응이 늦어 검거가 더 늦어졌습니다.
최갑복의 엿새동안의 행적을
이상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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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새벽 5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을 탈주해
빠져나가는 최갑복의 모습이
경찰서 주변 폐쇄회로 TV에 잡혔습니다.
그리고 밤 10시 10분쯤 청도군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와 음료수를 사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훔친 승용차로 청도로 향하던 최갑복은
경찰 검문소를 발견하고는
인근 화악산 쪽으로 달아났고,
이후 6일이나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경찰은 오늘까지도 청도 산 주변에 대해
검문검색을 벌였지만
최갑복은 이미 청도를 벗어난 뒤였습니다.
최갑복은 도주 4일째인 지난 20일
경남 밀양에서 목격됐습니다.
시외버스를 타고가던 최갑복을
군인들이 발견해 버스 기사에게
알리고 파출소로 가자고 했지만
이를 눈치 챈 최갑복이 버스에서 내려
달아났습니다.
이틀동안 밀양에 숨어지내던
최 갑복은 오늘 낮 오후 4시 20분쯤
밀양시 하남읍의 한 아파트에
침입하려다 여주인에게 들켜
아파트 옥상 보일러실로 달아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탈주 엿새만에 검거됐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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