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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최갑복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달아난 지 닷새째입니다.
경찰조차 그의 신출귀몰함에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과연 최갑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여]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고,
덩달아 경찰의 무능함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는데, 시민들의 제보 외에는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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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지난 17일 밤 11시 40분 쯤,
청도군 청도읍 25번 국도,
훔친 승용차를 몰고 경남 밀양쪽으로 가던
최갑복은 전방에 경찰 검문 초소를 발견하고는
차를 세운뒤 남산과 화악산 사이 한재골로
달아납니다.CG]
탈주 다음날인 18일부터 경찰이
수색견에다 열감지 적외선 카메라가 창작된
헬기까지 동원해 산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최갑복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CG] 경찰 포위망을 뚫고 산을 벗어낫을
가능성이 큽니다.
남산을 넘어갔다면 청도읍,
화악산 능선을 타고 이동했다면 밀양으로
달아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CG]
어제까지 최갑복을 봤다고 경찰에 신고된
건수는 57건, 이 가운데 55건은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아침 경남 밀양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 최씨를 봤다는
공익근무요원 4명의 제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김종휘 형사과장/대구 동부경찰서
"공익요원 4명이 타고 가다가
버스에 탑승한 사람이 최갑복과 흡사하다고
신고가 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청도 이서면에서 달성군 가창면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남 공주와 광주에서도 목격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초동 수사에 실패함으로써
수색이 장기화되고 있고,
시민들은 막다른 길에 몰린 최갑복이
추가 범행을 저지르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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