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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 벗기 위해 탈주한다" 편지 남겨

한태연 기자 입력 2012-09-21 13:59:18 조회수 0

대구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이 탈주 직전에
누명을 벗기 위해 탈주를 선택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유치장에 남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최갑복이 탈주 당일 유치장에 남긴
"누명을 벗기 위해 탈주를 선택했다.
선의적 피해를 끼쳐드려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최갑복은 지난 7월 3일
대구 동구의 한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집주인에게 들키자 집 주인을 폭행하고 달아나
강도상해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다
지난 12일 검거됐는데,
절도가 아닌 강도상해 혐의를
적용받은 것에 대해 조사받는 내내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과 25범인 최갑복은
어느 정도 자신의 형량을 짐작하고는
검거된 직후부터 탈주를 마음먹고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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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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