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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탈주범 차량이용 도주 가능성 제외

김은혜 기자 입력 2012-09-19 11:01:41 조회수 0

탈주범 최갑복이 대구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경찰의 초기 대응이 허술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그저께 새벽 5시 10분쯤 최갑복이 유치장을
빠져 나간뒤 2시간 반쯤 지나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23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대구 동구 지역 주택가와 동대구역, 고속버스
터미널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씨가 차량을 이용해서 달아날 것을
예상하지 못해 고속도로 나들목에 대한
검문은 실시하지 않았고,
실제 최갑복은 밤 10시 21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나들목을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알몸으로 유치장을 빠져나간 최씨가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초기 대응이 허술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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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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