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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달아난
탈주범 최갑복에 대한
경찰의 수색이 하루종일 실시됐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탈주범은 현재 경북 청도의 야산에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근 주민들이 매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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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어제 새벽 5시 10분쯤,
탈주범 최갑복이 대구 동부경찰서를 빠져나간 직후에 부근 건물벽에 설치된 CCTV에 찍힌
모습입니다.
웃옷을 벗고 뒤를 살피며 재빠르게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CCTV]
그리고 17시간이 지난 어젯밤 10시 반 쯤,
경북 청도의 한 편의점에 다시 나타난 최갑복은
김밥과 음료수, 담배를 산 뒤
편의점을 빠져나갑니다.
CCTV]
훔친 차를 몰고
경남 밀양 방향으로 가던 최갑복은
경찰이 검문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차에서 내려 산으로 달아났습니다.
S/U] "훔친 차를 몰고 달아나던 최 씨는
경찰초소 100미터 앞에서 차를 급히 세운 뒤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밤새 산 주위를 경계하던 경찰은
날이 밝자 600여명의 인력과 수색견, 헬기까지 동원해 샅샅이 산을 수색했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탈주범이 아직 산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산을 에워싼 뒤
경계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INT▶ 박효식 서장/경북 청도경찰서
"계속 철저하게 차단했기 때문에 여기 현재까지는 우리 수색지역 범위 안에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전과 25범인 최 씨가
가까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유점득/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사람을 해칠까 싶어서... 불안하죠"
경찰은 신고보상금 300만원을 내걸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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