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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태풍 피해 늘어나

이태우 기자 입력 2012-09-18 06:03:24 조회수 0

◀ANC▶
태풍 '산바'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사상자 2명에 농경지 5천여 헥타르가 피해를
봤다고 집계가 됐는데,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전망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지금까지 대구와 경북에서 확인된 인명 피해는
사망 한 명에 부상 한 명입니다.

성주군 성산리에서 산사태로 50살 이모씨가
숨졌고, 경주시 안강읍 대동리에서도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29살
유모씨가 다쳤습니다.

경상북도의 농작물 피해는 5천40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농작물 침수가 2천460헥르,
수확철을 앞둔 과일이 바람에 떨어진 것이
천630헥타르에 이릅니다.

논에 쓰려진 벼가 천100헥타르,
비닐온실과 농업시설 225헥타르도 물에
잠겼습니다.

이밖에 농경지 유실과 매몰도 23헥타르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경상북도는 날이 밝아 피해 확인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에서 비닐하우스
44동이 피해를 봤고 일부 과수원이 물에
잠겼습니다.

가로수 50여 그루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와서
낙동강 수위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류에 내린 폭우로 낙동강 현풍 지점의
수위가 10.97미터에 달해 홍수 주의보가
어제 저녁 내려졌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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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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