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태풍 피해 종합

박재형 기자 입력 2012-09-17 19:01:13 조회수 0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 쯤
성주군 성주읍 성산고분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조립식 건물 1동이 매몰돼
49살 이모 여인이 숨졌습니다.

오전 10시 50분 쯤에는
경주시 안강읍 대동리 함골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2명이 매몰돼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포항과 김천에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 10헥타르가 침수됐고,
경북 5개 시군에서 농작물 천 130여 헥타르가
낙과 피해 등을 당했습니다.

도로는 6곳이 유실됐고,
성주군 수륜면에서는 교량 17.5미터가
유실되기도 했습니다.

또 경주 내남면의 지방하천인 화곡천과
포항 세계리의 소하천 둑이 붕괴되고
김천 양금동의 소하천 40미터도 유실됐습니다.

각 시군에서 피해를 집계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금호강 동촌유원지에는 오늘 오후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범람 직전의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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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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