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가 내륙지방을 관통하면서
경북 성주 지역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 쯤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산 아래에 있던
컨테이너가 매몰됐고,
이 사고로 50살 이모 여인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오후 1시 반 쯤에는
성주군 용암면 중거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사찰 한 동이 매몰되고
지방도 905호선의 차량 운행이 차단됐습니다.
오후 2시에는 수륜면 수성리에서는
교량이 유실되기도 했습니다.
성주에는
어제부터 2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성주읍 내 3개리의 저지대 300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
성주군의 주요 읍면에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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