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 수감중이던
강도상해 피의자가 달아났습니다.
오늘 새벽 5시 쯤 강도상해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에 수감중이던 50살 최모 씨가
가로 45, 세로 16센티미터 배식구를 통해
밖으로 나온 뒤 달아났습니다.
준강도 등 전과 25범인 최 씨는 지난 7월 3일 가정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다가 들키자
주인을 폭행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뒤
달아났다 붙잡혀 유치장에 수감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유치장을 빠져나간 2시간이
지난 뒤에야 도주 사실을 확인하고 연고지 등에 형사들을 급파해 최 씨를 쫓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3일 강도혐의로 연행된
10대 2명이 서부경찰서 형사계에서 조사중
달아났고,지난 3월에도 경찰서 지구대에 연행된 40대가 달아나는 등 경찰의 피의자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