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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적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반대편 동해에선는
요즘 해파리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어머어마한 해파리떼가 어장을 덮쳐
조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장성훈 기자가 직접 어선을 타고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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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경북 포항 앞바다
어선들이 바다로 나가, 미리 쳐놓은 그물을
끌어올리자 해파리만 한가득입니다.
직경 1미터가 넘는
강독성의 노무라입깃 해파리로,
제철인 방어잡이보다 해파리를 치우는게
더 큰 일입니다.
또 다른 그물 역시 고기 반 해파리 반입니다.
◀INT▶안화준
"해파리와 바로 전쟁.전쟁.. 독성이 강해서
고기가 들어도 다 죽는다"
엄청난 무게의 해파리를 건져내다
어구가 파손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INT▶장준근
"기중기에 연결된 밧줄이 터져 버렸다.
사람 안 다친게 천만 다행이다."
S/U)현재 경북 동해안의 연안 어장은
대부분 해파리로 뒤덮혀
사실상 조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동안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연간 천억원대의 어업 피해를 입힌 해파리는
동해에선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대량 출현했습니다.
지난 태풍 볼라벤과 덴빈 때 남해에서
조류를 타고 북상했다는 분석입니다.
◀INT▶이혜은 박사
"태풍이 하나 더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동해쪽으로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매년 동해에 닥치던 적조가 올해는
서해로 가고, 서해의 해파리떼가 동해로
옮겨오면서, 어민들이 체감하는 피해는
낯선 만큼이나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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