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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섹션 아이토크-카시트 올바른 사용법

권윤수 기자 입력 2012-09-13 13:33:22 조회수 0

◀ANC▶
자녀를 자동차에 태울 때
카시트를 사용하다가도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정도가 되면
성인들처럼 그냥 태우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은 위험해서
12살까지는 카시트 사용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6살,7살 남매를 키우고 있는 김춘희 씨는
아이들이 카시트에 앉아 있는 걸 갑갑해해서
주로 자동차 뒷자리에 태워 운전을 합니다.

◀INT▶김춘희
"(첫째) 혼자 있을 때는 그 땐 아기였으니까
카시트에 있었는데 얘가 태어나서부터는 거의
카시트를 못 썼어요."

-------(가상 스튜디오)---------------
교통안전공단에서
충돌 실험을 한 영상입니다.

보호자가 아이를 안고 조수석에 앉아 있다가
사고가 나면 아이는 튕겨져나가거나
앞유리에 머리를 부딪혀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받는 충격까지 흡수해 치명적입니다.

아이가 뒷자리에 아무런 보호장치를 하지 않고
탔을 때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될까요?

보시는 것처럼 앞좌석이나 차체에 부딪치는
2차 충격의 위험이 높습니다.

또 대,여섯 살 쯤 되면 뒷자리에
어른이 하는 안전벨트를 채워
태우는 경우가 많죠?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것도 위험합니다.

전문가의 말씀을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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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장상호 교수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사 안전관리처
"충격력이 가해지게 되면 어깨 벨트가 어린이의
목을 감게 돼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고
골반 벨트가 배쪽으로 밀리면서 장기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타이트하게
정해진 시트 벨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교통안전공단은
12살까지 카시트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조수석에 설치하면 에어백이 터졌을 때
아이가 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수석 뒷자리에 설치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카시트에 앉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집에서 카시트에 앉혀 놀게해서
거부감을 없애주고,
일찌감치 습관을 들여주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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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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