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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북 영천에
반가운 소식들이 잇따라 들리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에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항이나 구미 등 다른 지구는
투자 유치가 없어서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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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매출이 7조원이 넘는
일본 자동차 부품기업인 NOK가
대구에 본사를 둔 평화홀딩스와의 합작회사를 영천 경제자유구역에 설립한다는
투자양해각서를 오늘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6천 100만달러를 합작 투자해서
다음달 착공을 하고
내년 10월부터 연간 천 100만 개의
자동차 엔진관련 부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일본 자동차부품회사 다이셀
유치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입니다.
(S/U)
"영천 경제자유구역 첨단부품소재
산업지구에 입주가 확정된 외국기업은
현재까지 세 곳으로 투자금액은
일억 천 8백만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동차산업 중심지인 울산,부산은 물론
대구,포항과도 가까운 지리적 우수성과
지자체의 지원이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INT▶ 이다 지로 상무/(주)NOK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책과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보고 유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10개 지구
가운데 해외투자를 유치한 곳은
영천을 포함해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
2곳에 불과합니다.
◀INT▶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경제여건이 좀 어려워 포항이나 구미
지역이 아직 진척이 안 됐지만 저희들이
순차적으로 개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이 위상에 걸맞는
성과를 내려면 지역별 특성화를 통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더 힘을 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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