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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기증 등록자 56% 중도 포기

도건협 기자 입력 2012-09-12 17:22:14 조회수 0

골수 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실제로는 중도에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의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일치자가 나타난 골수 기증 등록자
만 4천 여 명에게 실제 기증의사를 묻자,
56%인 8천 300여 명이
거부나 중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유별로는 본인 거부가 35%로 가장 많았고
연락 두절이 29%, 가족 반대가 20%였습니다.

김 의원은 골수 기증 등록자의 검사비로
1인당 14만원씩 국비가 지급되는 만큼
등록자 수 늘리기에만 급급할 게 아니라
상담과정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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