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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비정규직 입학사정관에 입시 맡겨야 하나?

이태우 기자 입력 2012-09-10 16:29:17 조회수 0

◀ANC▶
대학들이 입시에서
서류와 면접을 주로 보는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고 있지만, 문제가 많습니다.

입학사정관들조차 비정규직으로 쓰고 있어
전문성과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계명대학교는 올해 입시에서 612명을
입학사정관 제도로 뽑습니다.

4천명 가까운 응시 학생들의 서류와 면접을
6명의 전임사정관들이 담당합니다.

이 가운데 3명이 정규직, 그나마
지역 대학들 가운데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INT▶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
(전문성 키우고 공정성을 위해서 입학사정관의
절반을 정규직으로 쓰고 있다)

경북대는 정부로부터 입학사정관제도
선도 대학으로 뽑혀 예산 지원까지 받고 있지만
10명의 입학사정관 모두가 비정규직입니다.

신분이 불안정한 입학사정관에게
전문성과 공정성 등을 요구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자, 일부 사정관에게는 신분 보장을 해줄 방침을 세웠습니다.

◀INT▶조교영 경북대 입학본부장
(입학사정관 10명 가운데 3명은
무기 계약직으로, 나머지는 정부에 정원을 ...)

영남대학도 입학사정관 2명을 계약직으로
쓰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입학사정관의 정규직 비율은
40%대에 불과합니다.

(S/U)"공정성과 전문성이 생명인 입학사정관을
비정규직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입시제도 자체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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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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