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5천억원대 사기사건 주범인 조희팔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수사를 벌인 경찰관이
조희팔 측근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는 등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구 성서경찰서 소속 37살 정모 경사를
뇌물수수와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자신이 수배한 조희팔과 공범들이
중국으로 밀항해 도피중인
지난 2009년 5월 15일부터 엿새동안
중국으로 이들을 찾아가 골프접대를 받고
지난해에는 육아휴직을 내고 중국에서
조희팔을 만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밖에도 정 씨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조희팔의 핵심측근으로 부터 금품을 제공받고 수사정보를 제공한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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