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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대구경북에서는 무려 12개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그 만큼 부실 대학이 많다는 말인데, 일부는
지방 대학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아
억울하다고 하소연 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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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지표가 한 마디로 수도권에 유리했다는
겁니다.
재학생충원율과 취업률은 지방대학이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일대는 정원을 늘려준 교과부가 뒤로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묶었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김진호 경일대 기획처장
(정부로부터 경쟁력 인정 받아 470명 증원,
이 학생들이 입대해 재학생 충원율이 떨어져)
예체능 분야가 강점인 대경대는 학교와 학과
특성을 고려치 않고 '취업률 '잣대를 댔다며
억울해 하고 있습니다.
◀INT▶김상호 대경대 산학협력처 단장
(예능,문화 계열 학생이 많아서 학생 근무
형태가 비상근, 프리랜서가 많다)
대학을 취업 양성소 쯤으로 여기는 정부의
교육 관도 분명 문제입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개 대학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대출제한 대학으로
6개나 포함된 것은 피해가 학생으로
이어진다는 더 큰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S/U)"대학들은 억울하다고 말하지만 전국에서
부실대학으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은 그 만큼
지역대학들이 현실에 안주해 있음을 반증하는
내용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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