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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2배에 이르는
중증 외상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전국에 17개의
중증 외상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5개 병원을 선정하기로 했는데,
대구 경북에도 한 곳이 설치될 전망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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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외상환자는 교통사고나 추락,
산업재해 등으로 신체 여러 곳에
심각한 골절이나 외상,
장기 손상을 입은 환자를 말합니다.
병원 도착 즉시 상태를 파악해
수술 등 처치를 해야 생존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병원 경영에는 도움이 되지 않아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C.G] 이런 탓인지 최근 조사된
우리나라의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은
35%를 넘어 선진국의 2배에 가깝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2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전국에 17개의 권역 외상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지원 대상 5곳을 공개 모집합니다.
대구 경북에도 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경북대병원과 안동병원 가운데 한 곳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S/U] "중증 외상환자의 생사가 결정되는
1시간의 '골든 타임'안에
적절한 처치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진료과목의 전문의와 간호사 등
스탭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INT▶ 오창욱 교수/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일반외과 외에도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팀이 1팀이 되고 그런 팀이
최소한 4팀이상 돌아가야 환자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외상센터로 선정되는 병원에는
시설과 장비 설치에 80억원,
인력 충원에 최고 27억원을 지원합니다.
외상센터 설치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효과가 있을 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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