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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재즈축제, 성과와 과제

윤태호 기자 입력 2012-09-02 16:09:16 조회수 0

◀ANC▶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예산이 모자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 재즈 축제의 백미는
소극장 공연이었습니다.

대구시 대봉동에 있는
'아트 팩토리 청춘'에서는
축제기간동안 매일밤 10시부터
열광적인 무대가 연출됐습니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돼
재즈를 같이 숨쉬는 공간이 됐고,
재즈 연주가들에게는 등용문 구실을 했습니다.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아이 러브 재즈 공연은
세계적인 수준에 버금가는 무대로 꾸며져
재즈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INT▶이상직 교수/대구예술대(색소폰연주)
"마이클 잭슨이나 마돈나 같은 팝스타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재즈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다. 굉장히 유명하신 사람들이고."

해마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커나가고 있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5회째를 맞으면서 올해 처음
대구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았습니다.

수십억 원을 지원받는
오페라나 뮤지컬 축제보다 턱없이 부족한
5천만 원이 고작이었습니다.

◀INT▶강주열 조직위원장/대구국제재즈축제
"문화의 다양성속에 재즈도 한축이 돼야하는데,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재정 문제였다.
다양한 방법으로 재원문제를 접근할 것이다."

스스로 자생한 재즈축제가
꽃과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관심과 예산 지원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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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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