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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에서 폭발물 테러에 대비한
통합 훈련이 열렸습니다.
여성 예비군들까지 투입된 가운데
초동 조치에서부터 상황 종료까지
일사분란하게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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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출구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군부대에 접수됩니다.
군 폭발물 처리반이 도착해
007 가방에 든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합니다.
그 사이 공항 청사안에서는
테러범들이 인질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112 타격대와 군의 5분 대기조가 합동으로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테러범이 화학폭탄을 던지면서
건물이 파괴되고, 부상자가 속출합니다.
구청과 소방서가 부상자들을 먼저 후송하고,
곧이어 군과 환경청, 소방서의 화생방대응팀이
현장에서 제독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초동 조치에서부터 상황 종료까지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진행했습니다.
◀INT▶김명균 작전과장/
육군50사단 동구대대
"대구공항이 적의 공격을 받으면 큰 피해가
생길 수 있어서 대비차원에서 훈련을 했다."
특히 여성 예비군들도 훈련에 참여해
환자 이송과 응급 처치 등
맡은 임무를 신속하게 수행했습니다.
◀INT▶최귀자 소대장/동구대대 여성예비군
"군에는 안갔다왔지만 군에서 요청하면
몸가짐, 마음자세가 달라진다."
육군 50사단은 이번 을지훈련 기간동안
공항과 정수장 등 지역의 공공시설에서
통합방호 훈련을 진행해
전시 협조체제를 점검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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