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학교폭력 대책 졸속 증명

이태우 기자 입력 2012-08-23 16:14:36 조회수 0

◀ANC▶
대구의 한 중학생 죽음을 계기로
지난 2월에 학교폭력 종합대책을 정부가
내 놓았지만, 그 실효성 여부를 두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불과 6개월이 흐른 지금, 주요 대책이
뒷걸음질하면서 걱정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취재.
◀END▶

◀VCR▶
교과부가 중2 복수담임제를 실시 한 학기만에
자율로 바꾸겠다고 한 발 물러났습니다.

복수담임제는 지난 2월 학교폭력 종합 대책의 주요 내용이었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전화INT▶대구 중2 담임교사
(업무가 명확하게 나눠지지 않았고,
2 담임 입장에서 그 반 수업도 없어
파악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상담한다는게...)

전국적인 상황이 바뀐다고 해도
학교폭력으로 몸살을 심하게 앓았던 대구는
그대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INT▶우동기 교육감
(일부 문제 있지만 장점이 훨씬 많은 제도여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로 하겠다)

학교폭력 종합대책의 또다른 중심이었던
폭행 사실 학생부 기재는 인권을 침해한다는
인권위 권고와 이에 따라 기재하지 않겠다는
교육청이 나오면서 논란만 커졌습니다.

◀INT▶노진영 대구 중3 학부모
(뭐라도 내 놓아야 하니가 온갖 것을 종합해서
대책이라고 내 놓아...)

문제 학생을 모아 다시 교육할 수 있는
공립 대안학교도 빨리 짓기로 약속했지만
대구시교육청은 아직까지도 검토 중입니다.

(S/U)"학교 폭력을 없애겠다며 정부가
야심차게 내 놓은 대책들이 불과 6개월 만에
�걸음질 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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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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