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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생부 폭력 기재, 입시 혼란만 부추겨

이태우 기자 입력 2012-08-21 15:40:03 조회수 0

◀ANC▶

학교 폭력 사실을 학생부에 적는 문제를 두고
입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교육청은 교과부 방침대로
기록을 남기겠다는 입장인데,
이렇게되면 지역 입시생들이
불이익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학들은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입니다.

◀END▶

◀VCR▶
학교 폭력 사실을 학생부에 적고
입시에 반영 하라는게 교과부의 방침이고,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개선책을
마련한 뒤 시행하라는게
국가인권위의 권고입니다.

논란 속에 대구와 경북 교육청은 학생부에
적기로 했고, 여기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INT▶우동기 대구시교육감
(그 생기부 자료가 예방효과 크다, 학교폭력
예방에...)

◀INT▶이용기 전교조 경북지부 정책실장
(학교폭력 해결에 도움 안된다. 이중처벌과
형평성 문제도)

문제는 전북과 광주, 강원, 경기 교육청은
기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지역간에 엇박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학들도 이런 이유 때문에 학생부 폭력 사실을
입시에 반영할 지 말지를 두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
(교육청별로, 학교별로 기재 여부가 달라
형평성,공평성에 문제가 있다 판단이 되어서)

경북대와 영남대는 원칙에 동의하지만
기술적으로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이고,
대가대는 일부 반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U)"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그래도
복잡한 입시에 오히려 혼란만 부추기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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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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