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업으로 연간 1억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민들을 연속해서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버섯으로 억대 부농의 꿈을 이룬
한 농민을 만나봅니다.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성주군 수륜면에서 약용버섯을 재배하는
52살 전병목씨.
도시에서 자영업을 하다 십 이년전에
귀농한 전 씨는 이제 연 매출 6억원에
순수익만 3억원이 넘는 부농이 됐습니다.
시작은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아무 준비없이 농촌에 들어와 벼농사,
식용버섯재배 등 실패를 거듭하다
약용 버섯으로 전환하는 4년동안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INT▶ 전병목/성주군 수륜면
"시장성이라든지 판매 이런 것들이 소득에서
균형이 안 맞았습니다.소비자에게
바로 전달되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어렵사리 '노루궁뎅이버섯'이란
약용버섯 재배를 시작했고, 노력끝에
남들보다 생산비를 절감하면서
품질좋은 종균을 배양하는 노하우를
터득했습니다.
지속적 투자로 농장안에 가공과 유통,
판매의 전 과정을 갖춤으로써 이젠
업계 최고의 매출을 올리게 됐습니다.
◀INT▶ 전병목/성주군 수륜면
"농촌 가면 그냥 막연하게 농사지은면서
먹고산다,그런 개념을 버려야됩니다.
도시에 있던 자기직함도 다 버려랴,
모든 걸 버리고 나와야됩니다.
농촌 쉬운거 아닙니다. 전쟁입니다"
(S/U)
"귀농인구는 계속 늘고 있지만
성공으로 이어지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동반되어야만 귀농의 꿈을 이룰수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