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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과 비교해서
대구,경북지역의 농경지는
얼마나 줄었을까요??
또, 재배 작물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아주 눈길을 끄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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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동안 대구경북에서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200배가 넘는 농지가
사라졌습니다.
C.G 1]
1991년 34만 7천 헥타르이던
대구 경북의 경지면적이
보시는 것처럼 해마다 감소해서
지난 2000년 초 30만 헥타르 아래로 내려가더니
20년 만에 6만 3천 헥타르가 줄어들었습니다.
성주군 크기에 막먹는 면적의 농지가
없어진 것입니다. C.G1]
C.G2]
시·군별로는 대구 인근의 칠곡군과 고령군,
구미시, 그리고 동해안 지역의 경지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C.G2]
C.G3]
2년 이상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유휴지가
31%에 이르렀고,
감소된 면적의 절반이 넘는 곳에
건물과 공공시설이 들어서 개발 가속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3]
◀INT▶김한주 양곡자재팀장/경북농협
"고령화와 개발 가속화 등의 원인으로
경지가 감소추세...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작물별 재배면적에서도
큰 변화를 찾을 수 있는데요,
C.G4] 지난 20년 동안 쌀과 보리 같은
식량작물이 9만 헥타르, 약 38% 감소하고,
채소류 역시 36%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4]
C.G5]
반면 시설재배는 지난 1991년
7천 400헥타르에서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전반적인 경지 감소 추세 속에서
식량작물 대신 수익성이 높은
시설재배 쪽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C.G5]
전문가들은 경지면적 감소와
농작물 재배의 편향성이
미래 우리 식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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