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등록금을 그렇게 내리라고 해도
말을 잘 안 듣던 사립대학들이
이제는 등록금마저도
카드 결제를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카드 수수료를 내는게 아깝다는 겁니다.
여] 현금만 받아도 들어올 사람은 많다며
배짱장사를 하는건데,
교육당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 하지 않고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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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들이 등록금 카드 결제를 꺼리는 것은
카드 수수료 1%를 물기 싫다는 겁니다.
보통 가맹점이 내는 카드 수수료가
2에서 3%인 것과 비교하면
대학들이 내는 1%는 낮은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그 1%도 내지않으려고 현금으로만
등록금을 받고 있습니다.
◀INT▶김세환 영남대 경제학과 대학원
(카드 납부하면 가계에 도움이 되는데
그런 제도 없어 아쉽게 생각)
이른바 '현금장사'만 하겠다고 우겨도
입학하겠다는 학생이 줄을 서 있어
조금도 손해보기 싫다는 겁니다.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등록금을
카드로 받고 있는 대학은 국립대인 경북대,
그리고 대구한의대 정도에 불과합니다.
영남대와 계명대, 대구대, 대가대, 경일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카드납부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INT▶김태현 대구대학교 예산재정팀장
(해마다 등록금 내려 수수료 부담 있다.
이 부담을 정부가 해결해 주면...)
전국적으로도 등록금을 카드로 받는 대학은
국공립대를 위주로 26%에 불과합니다.
(s/u)"수수료 때문에 현금만 받겠다는
지역 사립대들의 고집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등록금 시름이 깊어만 갑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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