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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가 잦은 여름철이면
어린이들에게 자주 찾아오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중이염인데요.
오늘 아이토크 시간에는
중이염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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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에 정신이 팔린 아이들은
귀에 물이 들어간 줄도 모르고
놀 때가 많습니다.
의사표현이 완벽하지 않은 영유아라면
엄마도 알아채기 어려워
그냥 둘 경우 중이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중이염은 중이, 즉 가운데 귀로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키는 건데,
귀로 물이 들어가면서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
중이염 환자가 급증합니다.
◀INT▶허선현
"물놀이 갔다 왔는데 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해서 왔는데 예전에도 감기하고 나면 중이염이
있었다."
감기를 심하게 앓으면
중이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C.G.)3살 미만의 영유아의 경우
3명 중 2명이 적어도 한 번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 번 걸리면 재발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보호자가 아이들의 증상을 잘 파악해
조기에 치료해 주는 게 좋습니다.
◀INT▶남성일 교수/계명대 동산의료원
"귀를 자꾸 만질 경우에 그리고 감기에 걸린
아이가 갑자기 심하게 보챌 때, 감기 치료하고
있는데 열이 안 내려갈 때"
청력 장애나 언어, 학습 장애 같은 후유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물놀이 전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귀마개를 해 주거나
물놀이가 끝나면 귀를 잘 말려줘야 합니다.
최근에는 예방 접종 백신이 출시돼
중이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백신을 접종해서 중이염을 예방하는 것이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는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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