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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상북도가 이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이상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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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한 교회에 마련된 공간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수화통역사가 의사에게 증세를 설명해주고
다시 의사의 처방을 장애인들에게
수화로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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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통역사-하단
"일어서면 1분정도 있다가 아픈게 느껴진다"
다른 쪽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한방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초음파 진단기, 엑스선 촬영기, 심전도기 등
최첨단 의료장비도 동원됩니다.
◀INT▶ 오언석/청각장애인(수화)-하단
"수화통역사가 있어서 너무 편하구요,
보건소에서 진료받는 것보다 여기서
진료받는게 더 좋습니다"
경상북도가 지난달 초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행복 병원' 프로그램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경북지역 천 300여 명의 오지 취약계층이
혜택을 봤습니다.
◀INT▶ 김정호/시각장애인
"병원에 가고싶어도 혼자 못 움직이니까
못 가고 또 경제적인 사정도 있고,
치료를 잘 안 받게 된다"
◀INT▶ 이원경 보건정책과장/경상북도
"추가적으로 횟수를 늘려서 운영해달라는
부탁이 왔고,저희들이 기초적 검진 통해서
이상자가 발견이 되면 추가적 정밀검진도
고려해서 운영할려고 합니다"
방문 의료서비스가 몸이 아파도
제대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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