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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금융민원 크게 증가

윤태호 기자 입력 2012-08-14 14:50:33 조회수 0

◀ANC▶

금융 관련 민원이
1년전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유로존 재정위기와 국내 경기 침체로
변액 보험과 비은행권 민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이
올 상반기동안 처리한 금융민원은
895건입니다.

(C.G1)-------------------------------------
지난해 같은 기간 622건보다
무려 44%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보험 관련 민원이
전체의 60%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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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 성과를 나눠주는
변액 보험 민원이 2배 늘었습니다.

유로존 재정위기 등으로
주가수익률이 저조한데 따른 것입니다.

◀INT▶김범수 수석조사역/
금융감독원 대구지원
"변액연금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낮다고
발표함에 따라 중도 해약이 속출해
보험료 전액 환급 요구가 많았다."

비은행권의 민원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C.G2)-------------------------------------
지난해까지만해도 은행권 민원이 더 많았지만,
올해는 비은행권이 은행권보다 20건 더 많았고, 특히 저축은행은 1년전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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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대출 상환 기일이나 담보권 실행을
연장해 달라거나 금리를 낮춰달라는 민원이
많았습니다.

◀INT▶최종욱 행장/참저축은행
"아무래도 경기가 어려우니까
대출 상환 능력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대구지원은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금융 거래를 하고,
부당한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구제 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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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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