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12 런던올림픽 축구 3,4위 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숙적 일본 대표팀에 승리했습니다.
목이 터져라 선수들을 응원한 시민들은
승리의 기쁨과 감격으로 밤새
대한민국을 연호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거리응원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역대 한·일전 사상 최고의 빅매치.
도심 속 공원은 시민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붉은 티셔츠를 입고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태극기도 흔들며 있는 힘껏 승리를 외칩니다.
◀SYN▶
"대~한민국"
우리 선수들이 상대편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할 때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오고....
아쉬운 찬스와 위기의 순간에는
탄식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팽팽한 긴장감을 깨뜨리고
대구 출신 박주영 선수가 골을 만들어 낸 순간
시민들의 함성이 도심을 뒤덮습니다.
◀INT▶배진아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어가서 감동적이다. 박주영 선수 골이 너무 감동적이다."
구자철 선수의 쐐기골이 이어지면서
승리는 한 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려 온
종료 휘슬이 울리자,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얼싸 안고 춤을 추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INT▶윤성진/대학생
"열심히 응원해서 이긴 것 같다. 대한민국 파이팅!"
S/U) "숙적 일본을 상대로 한 완벽한 승리로
경기 이후에도 이곳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올림픽 최초의 동메달,
태극전사들이 일궈낸 승리는
광복절을 앞둔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큰 선물이 됐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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