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오늘 김천에서 합동 연설회를 가졌습니다.

최근 뜨거운 쟁점이 된 공천 헌금을 놓고
날선 비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판의 수위는 비교적 낮았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대구경북합동연설회가 열린 김천실내체육관은 6천 석이 꽉 들어차 시작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후보들은 대구경북이 산업화 시대의 주역이라고
치켜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ＳＹＮ▶박근혜 후보
"제가 추구하는 대구스타일은 전통산업의
든든한 토대위에 첨단산업을 활짝 꽃피우는
모델입니다"

◀ＳＹＮ▶김문수 후보
"구미,포항,대구 산업화 가장 앞장 섰기때문에
제일 많이 낡았습니다.이런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해서 첨단산업단지로 바꿔내겠습니다"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박 후보들의 비판이
거셀것으로 예상됐지만, 강도는 약했습니다.

◀ＳＹＮ▶임태희 후보
"왜 옳고 그름에 대해 제대로 얘기하는 사람이 없습니까.당에 옳은 얘기를 옳다고 할때 당은
건강해집니다.저는 문제의 주범이 공천이라고
생각합니다"

◀ＳＹＮ▶김태호 후보
"공천비리 공천파문 같은 부끄러운 그런 일이 아니라 이제 정말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자랑스런 새누리당으로 변해야합니다 여러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향수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ＳＹＮ▶안상수 후보
"산업화시대 통찰력과 결단력을 국제화시대 국민부채를 해결하고 세계적 강국으로 만들어낸 리더십을 박정희 대통령을 안상수가
계승하겠습니다"

두번째 박근혜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빠져 나가는 등
참석자 대부분이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로
채워진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김문수 후보가 객석을 돌며 인사를 하다가
한 참석자로부터 멱살을 잡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김 후보측은
당이 극심한 사당화와 줄세우기를 한 결과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