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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테크노파크 원장비리, 대구시 알고도 덮어

도성진 기자 입력 2012-08-08 17:20:45 조회수 1

◀ANC▶

어제 이 시간을 통해서
대구 테크노파크 원장의 비리를
보도해 드렸습니다.

원장 뿐만아니라 센터장 등 주요 간부들이
광범위하게 비리를 저질렀는데,
그동안 대구시는 뭘하고 있었던 걸까요?

여] 대구테크노파크 내 비리는
덮고 숨기기에 급급한 대구시의 묵인 내지
방관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대구시의 행태를 고발합니다.

◀END▶

◀VCR▶
오늘로 공식 사퇴한
대구 테크노파크 이종섭 원장은
모바일융합센터장이던 지난 2008년,
여러 업체와 짜고 유령 사업을 꾸며
1억 9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줬습니다.

업무상배임으로 지난 6월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판결 두 달 뒤인 오늘에야
등 떠밀리듯 자리를 떠났습니다.

대구시는 이미 법원의 판결 전부터
이 원장의 비위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INT▶강병규 감사관/대구시청
"검찰에서 최종 수사결과 약식기소해서 법원이
약식명령을 내기 좀 전에 알았던것 같습니다.
/대구시에서?/네"

S/U] "지식경제부 감사 석달 전인 지난 2월
대구시는 이종섭 원장의 법인카드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인카드 사용에 석연찮은 부분이 발견되는 등 문제가 많았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테크노파크가 설립된 지난 98년 이후 10년이
넘도록 한 차례도 감사를 하지 않다가
지경부 감사가 예고되자, 부랴부랴
사전 점검 차원에서 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름값 과다지출, 카드사용 장소 불일치, 상품권 구매의혹 등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이 줄줄이 드러났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대구시는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다.

◀INT▶권기일 의원/대구시의회
"대구시가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발생됐을때 숨기기만 급급하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대해 고민을 안한다는거죠"

대구시는 올해만 200억원을 지원하고
대구시장이 재단이사장을 맡으며
시청 4급 공무원을 테크노파크에 파견해
행정업무를 총괄시키고 있지만,
그동안 감사 한 번 하지 않은데 대해
제대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권태형 신기술산업국장/대구시청
"파견이라는 것이 거기에 우리가 일을 보내는거지 지도 감독권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고 파견한 파견기관의 지도감독을 받아야되는거거든요"

대구시가 테크노파크의 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왜 덮기에 급급했는지,

대구시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을
서둘러 덮으려 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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