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직선제 폐지에 반대하는
교수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부산대, 전남대, 목포대
교수협의회는 오는 목요일 경북대에 모여
총장직선제를 폐지하기 위한 정부의 압박이
도를 넘고 있다는 성명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들 대학 교수협의회는 "정부가 학생 장학금과
교육역량강화사업비를 볼모로 총장직선제
폐지를 대학에 강제하고 있는 현실이 우려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육과학부는 이달 말까지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라고 대학에 요구하고 있고,
전국 38개 국립대 가운데 35개가 구성원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미 직선제 폐지를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