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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토종 온라인 게임업체 KOG가
게임산업의 중심지 미국 공략에 나섭니다.
미국 현지에
지분 100%를 가진 회사를 갖게 됐는데,
앞으로 영어권 국가에 게임을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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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가 미국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지난 2010년.
브라질의 게임 유통업체 '레벨업'과
지분을 반씩 가지고 벤처회사를 설립해
자체 개발한 '엘소드' 게임을 공급해왔습니다.
게임 공급은 KOG가 맡고,
유통은 레벨업이 담당했는데,
이제 유통까지 맡게 됐습니다.
최근 레벨업의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지분 100%를 갖게 된 것입니다.
◀INT▶이종원 대표/KOG
"우리 KOG가 더 원하는 쪽으로 우리가 주도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마케팅과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게임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독자 법인을 소유함으로써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졌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뿐만아니라
영어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INT▶이종원 대표/KOG
"미국이 어차피 영어권의 중심이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서 영어권 전체의 수출이
훨씬 더 용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랜드 체이스와 엘소드, 파이터스 클럽을 통해
액션 게임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KOG.
15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는 저력이
꿈의 무대인 미국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지
야심찬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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