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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계소식-한여름밤 야외공연

윤태호 기자 입력 2012-07-31 11:57:47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인물들을 소개하는
'문화계 소식'을 매주 화요일마다 전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충전시켜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야외공연들을
지동춘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END▶

◀VCR▶

드넓은 풀밭이 펼쳐진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은
대구도심에서 여름철 피서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녁만 되면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는데요..

지난달부터 매주 주말마다
흥겨운 우리가락이 이곳에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바로 대구국악협회가 마련한
'우리가락 우리마당' 행사인데요..

자칫 따분할 수 있는 무대를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로
색다르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INT▶이명희/대구국악협회장
"창작 무용, 소리도 있지만 국악이 중심이다.
대구와 다른 지역 명인, 명창들을"

우리 가락의 멋에 흠뻑 취한 시민들,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더위도 날리고,
한 여름밤의 정취를 오롯이 느끼는 모습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INT▶김다연/대구시 대명동
"흥겨운 우리가락 공연보니까 더위가 날아가는것 같고, 흥겹고 즐거웠다."

◀INT▶황혜성/대구시 두류동
"탁 트인 야외에서 우리 소리를 들어서 좋았고,애들한테 학습도 되는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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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도
여러 장르의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중창단 '칸투스' 등이 참가해
클래식 뿐만아니라
영화음악에 댄스, 포크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시민들의 귀를 아주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요..

탁 트인 야외무대를 가득 채운
환상의 하모니를 음미하면서
잊을 수 없는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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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산을 병품삼고,
맑은 물소리를 벗 삼아
자연에서 즐기는 연극 한편은 어떨까요?

바로 올해 24회째를 맞은 거창국제연극제인데요

지난 27일부터 경남 거창에 있는 수승대에서
펼쳐집니다.

◀INT▶이종일/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
"12개 나라에서 47개 단체 55개 작품들이
200회 공연을 하게 된다. 올해는 슬로건을
가까이 다가가야되겠다"

정극부터 뮤지컬, 가면극 등
다양한 작품들은 물론이고,
관객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그야말로 신나는 '문화바캉스'를
이곳에서 보내는 것도
시원한 여름나기가 되지 아닐까 싶은데요..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심신을
한여름밤의 야외공연으로 푸는 것,

이게 바로 최고의 피서 아닐까요?

문화계소식이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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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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