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교 운동부 3학년 학생 2명이
1학년 학생 2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성적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5월 중순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소년체전에 참가한 모 중학교 1학년 오 모군 등
2명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상습 폭행한 혐의로
같은 학교 3학년 15살 김모 군 등 2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군 등은
운동기구로 상습폭행한 것을 비롯해,
삶은 달걀과 물병으로 성적 가혹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가해학생이
피해학생과 접촉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 한편,
가해학생에 대한 징계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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