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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육아 정보를 전하는 코너를
새로 마련했습니다.
권윤수 기자의 아이 토크,
오늘 첫 번 째 시간으로
폭염 속에 아이들의 더위나기에 관한 정보를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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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활동량이 많아진 3살 린모는
요즘 조금만 뛰어 놀아도 땀을 많이 흘립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특보 속에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부모들은 자녀의 체온 조절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INT▶김민정/'양린모' 어머니
"아기들 날씨 조금만 더워도 땀나잖아요.
접히는 부분 턱밑이나 겨드랑이 부분에 땀띠가
금방 올라와요."
과학적으로 아이들은 어른 보다
더위를 더 잘 느낍니다.
(C.G.) 한 연구에 따르면
낮 기온이 섭씨 35도일 때
아스팔트 지면은 65도까지 달궈지고
복사열로 인해 어른의 체감온도는
45~47도가 됩니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어린이는
지면의 뜨거운 열을 더 많이 받아
50~55도까지의 온도를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INT▶김해동 교수
/계명대학교 지구환경학과
"높이가 올라감에 따라 지수함수적으로 빠르게
온도가 낮아진다. 어른의 경우 온도가 어린
아이에 비해 10도 정도 낮게 느낀다."
따라서 폭염 속에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의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이 필요하다면 옷은
넉넉하고 통풍이 잘 되는 것으로 입히고,
선크림을 바르거나 모자를 쓰는 등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또 야외 놀이는 30분을 넘지 않는 게 좋습니다.
◀INT▶오복희/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끓여서 식혀 냉장한 물을 조금씩 자주
섭취시키면 체온을 떨어뜨리고 땀으로 인해
소실된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예방한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아이들은
자기 전 미지근한 물에 목욕을 시키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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