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검사를 고소한 '밀양사건'의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간부가 형사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두달 전 친척의 부탁을 받고 경찰전산망을 이용해
특정인의 주소를 조회한 뒤 이를 알려준 혐의로
38살 엄모 경감을 입건했습니다.
그런데 엄 경감이
밀양사건의 수사에 참여한 사실 때문에
검찰이 보복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이에 대해 엄 경감은 "검찰의 입건 지시에 대해 충분히 수긍한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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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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