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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보건소..의사 '구인난'

김은혜 기자 입력 2012-07-18 16:48:04 조회수 0

◀ANC▶

진료비 부담 때문에
병원 대신 보건소를 찾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의사가 없어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보건소,
의사가 없어 오전 진료만 한다는 안내가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INT▶문정희/대구시 대곡동
"하루 종일 진료를 안하는게 불편하죠.
오전이고 오후고 환자가 상황에 따라서
진료받고 처방 받으면 좋은데.."

5명 정원에 현재 의사 수는 3명 뿐입니다.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의 환자를 보기는
역부족입니다.

인근 성서에 있는 지소는 문을 닫기 일쑵니다.

◀SYN▶보건소 의사
"많은 날은 하루에 250몇 장이 넘으니까
진짜 많아요. 오전 진료만 한다고 해도
두 사람이 하루종일 하는 것보다 더 바빠요"

달서구 뿐만 아니라 수성구와 북구 보건소도
최근 채용공고를 반복한 끝에
겨우 의사를 구했습니다.

S/U]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는 도시지역
보건소의 경우, 연봉이 낮고 환자 수가 많아
채용공고를 여러번 내는 등 진료의사 구인난을
겪기도 합니다.

계약직이 대부분인데다
의료인력이 수도권에 몰리는 것도
지방도시 보건소의 인력난을 부추기는
원인입니다.

◀SYN▶보건소 관계자
"여기와서 역량을 펼쳐서 뭔가 배우고 성취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잖아요. 그게 행정체계, 보건소의 현주소"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공공의료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는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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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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