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대구·경북 전역을 석권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떠안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남부권 신공항은 지역의 큰 관심사지만
새누리당 대구시당의 총선공약에는 빠졌습니다.
부산과의 갈등을 우려해서였습니다.
대구지역 총선을 진두 지휘하며
3선 고지에까지 오른 유승민 의원은
대구지역 당선인들과 논의를 거쳐
부산지역 당선인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 계획입니다.
◀INT▶유승민 의원/새누리당
"우리가 합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합의를 하자 신공항 반드시 추진한다.그 다음에 입지는
양쪽 모두 인정하는 제3의 전문기구에 맡긴다"
모든 후보가 한 목소리를 냈던
침체된 대구 경제 되살리기에도
팔을 걷어붙입니다.
섬유·기계·자동차부품 같은 강점 분야는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첨복단지 같은 국책사업은
성공에 힘을 보태는 한편 새로운 국책사업
발굴에도 머리를 맞댈 생각입니다.
대구시 경제산업국장을 지낸
김상훈 대구 서구지역 당선인은
특히 자본과 인력이 집중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해소에 전력투구할 계획입니다.
◀INT▶김상훈 당선인/대구 서구
"수도권과 떨어진 지역에 새로운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에게 법인세 경감혜택을 준다던지 지역에 좋은 기업이 내려올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고 덩달아 우리지역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게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서약까지 했던 지방분권 개헌 문제도
지역 정치권이 풀어야할 큰 숙젭니다.
◀INT▶조정 변호사
"약속하신 후보자들이 들어가서 19대에는
개헌발의를 하는 실천을 해 주셔야됩니다.
그런 의무를 저희들에게 약속을 하신 거죠"
새누리당이 지역민의 지지로
전 지역을 석권한 만큼
이제는 새누리당 당선인들이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킬 차롑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