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태권도협회가
전국체전 선발전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대구 태권도대표 선발전'에서
모 대학교 4학년 학생 3명이 경기도중
야유를 받았다는 이유로
다른 모 대학교 1학년 학생 2명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건 발생후 경찰이 출동했지만
대구태권도협회 관계자가 막아서면서
제때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사건 발생 9시간 만에 피해학생 가족의 신고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피해학생 가족들은 대구시 태권도협회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 태권도협회는
다친 학생들을 병원에 데려가려고 한 것뿐,
경찰의 임의동행을 막은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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