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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여자친구 신용카드 훔친 20대 입건

권윤수 기자 입력 2012-03-28 10:14:32 조회수 0

대구 북부경찰서는
숨진 여자친구의 카드를 훔쳐
마구 사용한 혐의로 27살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해 8월 여자친구 김모 씨가 숨진 뒤
김 씨의 유품에서 신용카드를 몰래 빼 내
지난 해 10월부터 5개월 동안
생활비와 유흥비로 천 100여만 원어치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의 범행은
딸의 유품과 통장을 정리하다가
통장에서 현금이 인출되고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긴 김 씨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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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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