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엑스코 비리 수사 확대

한태연 기자 입력 2012-03-16 16:36:46 조회수 0

◀ANC▶
대구 엑스코 직원들에 대한 비리 수사가
윗선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팀장급 간부들이 잇달아 구속된 가운데
이사급인 본부장에 대해서도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엑스코 간부들의 비리가
속속 들어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대구 엑스코 이사급인
모 본부장 49살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4월
본부장으로 진급하기 전까지 여러해에 걸쳐
회사돈 수 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본부장 직전에 같은 팀에 있었던 직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대질심문을 벌였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엑스코 발주공사 입찰과정에서
특정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팀장급인 46살 구모 씨를 구속하는 등
비리 혐의로 구속된 팀장이 3명에 이릅니다.

간부들의 잇단 구속에
대구 엑스코 직원들은 당장 이달 말에 있을
대형 전시회 행사가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엑스코 관계자
"수사가 빨리 종결되면 새마음으로 하겠는데,
거의 두 달이상 (수사를 진행)하니까
업무에 차질이 많습니다."

검찰은 최근 엑스코 전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등
엑스코 직원들의 비리에 대한 수사의 칼날도
윗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