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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책선거 될까?

조재한 기자 입력 2012-03-16 15:27:04 조회수 0

◀ANC▶
4.11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새누리당의 경우 아직도 절반이나
후보를 확정 못하고 있습니다.

공약과 비전을 통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자는 정책선거가
벌써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석 기자입니다.
◀END▶

◀VCR▶
새누리당의 대구지역 공천 지연을 놓고
낙하산 공천, 퍼즐맞추기 공천이라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천 신청지역과 관계없이 후보가 거론되면서 지역구를 위한 공약을 제대로 고민이나 할 수 있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새누리당 관계자(하단)
"정치신인들은 미리미리 공약을 내놓고 하는데 현역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잖습니까?
정책선거란게 빨리 이뤄져야 되고 시기가
중요한데.."

여권의 후보공천이 늦어지면서
선거일까지 시간도 촉박해
이같은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한 야권에서는
제대로된 정책대결은 물건너 갔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INT▶민주통합당 관계자(하단)
"새누리당은 공식석상에서도 공천자체가
본선이라는 심정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까
상대도 배제하고 유권자도 배제하고..
정책선거를 하겠단 생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정책선거는 북풍이나 바람몰이 선거,
상대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가 아니라
우리 지역에 어떤 정책이 필요한 지
거기에 맞는 일꾼을 뽑기 위한 것입니다.

◀INT▶박창규 교수/경북전문대
"선거 임박해 공약을 발표하니까 공약에 대한 검증이 너무 어렵다, 유권자들도 뭐가 차이나는지 모르고 투표하는 현실이 아닌가"

지역에 어떤 정책이 필요한 지,
얼마나 현실성 있는 공약인지 등을 따져
판단하기 위한 정책선거가
이번 총선에서도 실현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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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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