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수사지휘 검사를 고소한
'밀양사건'에 대해 검찰이
관할 경찰서로 수사를 이송지휘한 가운데
대구 성서경찰서가 사건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피고소인인 창원지검 밀양지청
38살 박모 검사의 주소지가
대구 성서경찰서 관할지역이어서
해당 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본청 수사지도관 4명을 포함한 6명을 수사팀으로 구성해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남 밀양경찰서 30살 정모 경위는 최근
폐기물 처리 업체 대표를 구속한 뒤
기자와 공무원 연루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려 했지만,
수사를 지휘한 박 검사가 수사 축소를 종용하고 모욕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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